MOST WANTED
FC풋플러의 새로운 멤버를 모집합니다.
FC풋플러의 새로운 멤버를 모집합니다.
우리는 보통 고등학교 시절까지 점심먹고 축구, 학교 끝나고 축구. 축구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을 겁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고 사회에 나오면서 어느순간 일하느라, 공부하느라, 연애하느라 그 좋아하던 축구조차 잘 즐기지 못합니다. 취미/특기에 항상 써오던 “축구”는 더이상 우리의 취미생활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축구하기 전날에 흥분되는 느낌, 내일 비가오지는 않을까 걱정하던 순수한 그 마음, 공만 보면 뛰고 싶은 본능. 이기고 싶은 열정. 그것들이 사라져가고 뱃살과 저질체력만 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FC 풋플러를 창단했습니다. 2014년 2월 SNS로 사람을 모아 첫 모임을 시작했고 7월 12일에는 정식 팀으로 창단하며 지금까지 약 10개월간 한 주도 빠짐없이 매주 토요일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 축구선수에 대한 꿈이 남아있다면 우리와 함께 제대로 된 팀을 만들어서 일주일에 하루는 축구선수가 됐으면 좋겠고 일주일에 한 번 찾아오는 소중한 시간인만큼 축구를 더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시합이 있는 날이면 쿵쾅쿵쾅 흥분되는 느낌을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FC 풋플러 이런 팀이 되기를 원합니다.
첫째, 적극적인 몇명에 의해 억지로 참여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팀에 애정을 가지고 참여하는 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팀, 10년~20년 즐길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새로운 친구, 인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팀에는 대학생, 디자이너, 직업군인, 프로그래머,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사회에 나오면서 대학교 친구, 직장동료로 친분이 좁혀지는데 FC 풋플러를 통해 서로서로 새로운 친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프로팀 못지 않은 멋진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실력 이야기가 아닙니다. 개개인이 가진 능력과 흥미를 살려서 선수로서는 물론이고 감독, 코치, 마케터 등을 갖춘 재미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넷째, 잘 하는 팀 보다는 쉽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섯째, FC 풋플러를 통해 삶이 조금 더 재밌고 풍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FC 풋플러에 아낌없이 후원을 해준 "오늘의 해외축구"에 감사드립니다.
FC 풋플러의 경기기록은 풋플러에서, 활동 모습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
FC풋플러는 하나의 놀이입니다. 단순히 축구만 하는게 아니라 각자가 선수, 감독, 코치, 피지컬 트레이너, 마케터, 장비담당, 분석관 등 흥미가 있는 분야의 역할을 맡으면서 하나의 축구단이 운영되는 과정을 경험하고 즐기는 곳입니다.
함께 즐기실 분을 찾습니다.